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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인생의 절반쯤 왔을때 깨닫게되는 것들......리처드 J. 라이더. 데이비스 A. 샤피로 지음 본문

행복한인생/행복한시간

인생의 절반쯤 왔을때 깨닫게되는 것들......리처드 J. 라이더. 데이비스 A. 샤피로 지음

여우별 fjqm 2011. 8. 12. 06:00

 

          인생의 절반쯤 왔을때 깨닫게되는 것들.....리처드 J. 라이더. 데이비스 A. 샤피로 지음


 




고객들에게 감사의 선물로 책선물하는것을 가장 좋아해서 책을 고르는 일도 많이 하는편입니다. 어릴적에는 책읽는것을 무지 좋아해서 서점을 하는 꿈
을 잠깐 꿈꾸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한달에 한권 읽기도 하늘에 별따기가 된듯합니다.


요즘 고객분들께 주로 선물해드리는 책으로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은 주로 저와 비슷한 연배의 고객분들께 선물로 드리고 있습니다.

제목 부터가 마치 나를 위해 쓰여진 책이 아닐까 싶은 생각에 집어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감성적인것인지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중 한 내용입니다.




완벽한 직업이란 ?

무력감에 시달리고 기진맥진해 있으면서도  사람들은 두려움을 그냥 묻어두고 싶어 한다.
"이봐, 사는 게 다 그런거지, 뭐 요즘 같은 시대에 뭘 더 바라겠어?"

이것은 마치 돈을 받는  한 어떤 고역도 참을 수 있다는 애기처럼 들린다. 이런 사람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있다.
첫째, 세상에 있는 돈을 다 준다 해도 고역을 참을 수는 없다.
둘째, 당신은 당신의 꿈보다 못한 일에 더 이상 매달려 있을 필요가 없다.

누구나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다. 그런 행운은 단지 축복받은 소수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실 '완벽한 직업'이 어떤 것인지는
모두 알고 있다.

아름다운 곳을 마음껏 여행할 수 있고, 여가 시간이 엄청나게 많으며, 멋진 사무실과 엄청난 보수를 받는, 그러면서도 아무도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를
듣지 않는 꿈의 직업.....


하지만 세계적인 갑부들조차도 그런 직업을 꿈꾸고 있다면?
그렇다. 그런 직업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완벽한 직업'을 그런 식으로 정의한다면 '완벽한 직업'이란 이세상에 없다.......중간 생략.......

혼자만의 시간에 가만히 앉아 내면의 커튼을 열어보자. 그리고 관객처럼 객관적인 시선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자.
"당신은 무엇을 제일 잘하는가?"
"당신은 무엇을 제일 재미있어 하는가?"
"당신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일은 무엇인가?"
이 세가지를 묶은 다음 '나는 어떤 사람인가?' 와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를 하나로 이어보자..... 중간 생략....

완벽한 직업은 삶의 기준이 아니다. 그것은 마음의 상태이며 존재의 상태다. 완벽한 직업이란 "자신의 가치관에 가장 알맞은 환경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재능을, 자신의 관심을 가장 강렬히 사로잡는 일에 쏟아 붓는 것"이다. ....


예전에는 그저 평범하게 남들처럼 직장에 다니고 결혼하고 아이낳고 그렇게 사는것이 가장 잘사는것이라고 배웠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길만이 정답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고등학교를 다닌는 딸이 있습니다. 
저는 일찌감치 요즘 유행하는 "엄친아" 같은 꿈은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그또래의 아이들처럼 학교 공부열심히해서 수능 잘봐서 좋은 대학에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크지만 학교 공부보다는 다른 것을 하고 싶어해서 본인이 하고싶은것을 열심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 아이의 꿈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자기가 하고 싶은 길을 가고 있는것이 부럽기도 합니다. 

어쩌면 아이들은 모두 자기가 가고자 하는 길이 있을것입니다. 그길이 돌아가는 길일수도 있고 샛길이 되어서 다시 힘들게 돌아와 다른길을 가야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부모가 대신 가줄수는 없는 길이겠죠.... 또 어느누구도 어떤길이 정답인지는 알수없습니다.

만약 그길이 돌아가는 길이라도 본인이 가고자 했던 길이니까 후회는 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틀린길이라면 다시 제대로된 길을 찾는것도 본인의 몫이 될것입니다. 그러면서 커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딸은 그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행복한듯합니다. 자유롭고 무엇을 해야할지도 자기가 찾아서 고민하고 알아서 합니다.  저한테는 그저 어떻게 생각하냐
정도의 의견을 물어봅니다.
그러면 저는 "너가 잘 생각해서 결정해" 하고 한마디를 해주죠...아마도 그정도 말에도 딸과 저는 소통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심전심 이랄까....

물론 본인이 하고자 하는일들이 분명 쉽지 않고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하는 것이라는것은 아이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일이기 때문에 참고 이겨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분명 낙심했을 일에도 괜찮다면 다시 더 열심히 해야 겠다고 다짐하는 아이가 기특합니다.

시간이 지나  아이의 미래는 분명히 알수는 없지만 적어도 무엇을 하든 열심히 하고있을 딸의 모습이 상상되어 집니다. 그때도 본인이 하고자 하는 가장 즐거운 일을 하고 있었으면 합니다. 그것이 가장 행복하게 사는 길이 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