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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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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인생/편안한 시,좋은글

[좋은글]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여우별 fjqm 2012. 2. 29. 23:49





[좋은글]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펭귄들은 추위를 이기기위해 서로 꼭 껴안고 서로의 체온으로 서로를 보듬는다고 합니다.
 
2월달에는 동네 분들중에 않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우리사는 세상이 서로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는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사람이 잘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의 마음에 씨앗을 심는 일인 것 같다. 

어떤 씨앗은 내가 심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뒤에도 쑥쑥 자라나 커다란 나무가 되기도 한다. 

살다가 혼자 비를 맞는 쓸쓸한 시절을 맞이할 때,

위에서 어떤 풍성한 나무가 가지와 잎들로 비를 막아주면 그제야 알게 된다. 

'그때 내가 심었던 그 사소한 씨앗이 이렇게 넉넉한 나무가 되어 나를 감싸주는구나.'

.....


사람은 갑작스럽게 큰 고통에 직면했을 때,

비로소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된다는 것을.


.....



뭔가를 이루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보다

곁에 있는 이의 손을 한 번 더 잡아보는 것이 훨씬 값진 일이라는 것을.


.....



사랑은 나중에 하는 게 아니라 지금 하는 것이었다.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에.


.....



나중에 더 많은 미소를 짓고 싶다면

지금 삶의 매 순간을 가득가득 채우며 살아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나 남았든.


.....



나는 그동안 불투명한 미래의 행복을 위해 수많은 '오늘'을 희생하며 살았다.

저당 잡혔던 그 무수한 '오늘'들은 영원히 돌이킬 수 없다.



-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위지안 지음, 이현아 옮김, 예담, 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