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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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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인생/행복한시간

뮤지컬추천, 뮤지컬 위키드 내한공연, 위키드 뮤지컬 "WICKED" 관람후기

여우별 fjqm 2012. 7. 16. 12:33

뮤지컬추천, 뮤지컬 위키드 내한공연, 위키드 뮤지컬 "WICKED" 관람후기

 

 

 

뮤지컬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공연

 

<뮤지컬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공연>

 

아래글은 운영자의 고등학생 딸이 쓴 글입니다. 워낙 바쁜관계로 관람후 한달정도가 지나서야 이글을 썼는데도 관람당시의 기쁨이

아직 시들지않은것으로 봐서 꼭 봐야될 뮤지컬임이 확인된듯합니다. 고등학생의 눈으로 본 뮤지컬 위키드 관람후기입니다.

 

지난 6월 21일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했던 뮤지컬 위키드 를 봤다.

책은 몇백번은 더 읽고 노래도 수백번은 들으면서 이 날만을 기다려왔다.

사실, 이번에 공연하는 오리지널은 완전 오리지널캐스팅은 아니다.

Idina Menzel(Elpaba 역)과 Kristin Chenoweth(Galind or Glind 역)의 브로드웨이 공연은 아니지만

(사실 잠깐 고민하기도 했었다. 볼까말까..)

그래도 역시 위키드는 엄청난 작품이고 또 다시 올 기회가 아니였기에 나는 1초만 망설이고 보기로 결정했다.

 

 

뮤지컬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공연

 

공연장은 마치 Oz에 온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멋있게 꾸며놨다.

천장에 모빌들로 가득하고 한쪽에는 위키드 용품도 판매하고

용과 오즈의 지도등 위키드 공연이 시작하기도 전에 공연이 시작된 기분에 들뜨기 시작했었다.

공연장에는 온통 보러온 사람들이 가득했다.

 

뮤지컬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공연

 

 

 

공연장에는 뮤지컬 위키드 의 또하나의 볼거리인 의상들이 전시되어있다.

화려하고 정말 섬세한 옷들이 괜히 의상의상 하는게 아니구나..했다.

특히 사진은 없지만 글린다의 화려한 마녀의상은 엄청 이쁘다ㅎㅎ

 

 

 

뮤지컬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공연

 

 

 

멋진 앙상블의 공연으로 위키드의 막이 올랐다.

 

위키드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어릴때부터 초록색의 피부를 갖고 태어난 엘파바는 동생 네사로즈를 지키기위해

네사로즈가 입학하는 쉬즈대학에 함께 입학한다.

그곳에서 엘파바와 갈린다는 룸메이트를 하게되고

돈이 많고 욕심이 많았던 갈린다는 겉으로는 엘파바를 잘해주고 뒤에 친구들에게 가서는 힘들다고 하며 동정표를 얻는다.

 

하지만 갈린다는 자신이 엘파바에게 한 장난이 너무 심했다는것을 깨닫고 둘은 진정한 친구가 된다. 

엘파바는 마법의 능력을 타고 났다.

그사실을 알게된 학장은 엘파바를 마법사와 만날수있게 해준다.

엘파바와 글린다는 마법사를 만나기위해 에메랄드 시티로 떠난다.

그곳에서 그들은 마법사와 만나게 되고 마법사가 시험삼아 엘파바에게 고대 주술서인 그리머리를 보여준다.

그런데 엘파바는 그책을 읽을 줄도 알고 그 책의 주술로 원숭이 치스터리를 날수있게 해준다.

하지만 엘파바는 마법사가 동물들을 세상에서 내쫓고 있는 중심인물이란 사실을 알게되고

그곳을 떠난다. 그리고 마법사는 그녀를 나쁜마녀라고 사람들에게 선포한다.

 

그리고 몇년후 글린다는 마법사와 모리블학장과 함께 엘파바사냥에 대해 선포하고

피에로(엘파바가 좋아하는 남자)와 글린다의 약혼을 선포한다.

엘파바는 숨을 곳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날개달린 원숭이들을 풀어주기위해 마법사의 성으로 다시 간다.

마법사는 다시 나타난 엘파바에게 원숭이를 풀어주겠다고 제안한다.

하지만 자신의 힘을 원하는 마법사의 제안을 거절한 엘파바는 도망가던중 피에로와 마주치게 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그런데 글린다와 학장이 엘파바를 잡기위해 네사로즈의성에 집한채(도로시의 집)를 떨어뜨려 엘파바를 유인한다.

엘파바는 도로시를 인질로 잡고 키아모코성에 있는데 도로시를 놔주라고 설득하러 글린다가 찾아온다. 

......그뒤는 뮤지컬에서 확인하시고^^

반전이 있어요ㅎㅎ

 

 

뮤지컬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공연

 

 

위키드는 시작부터 끝까지 소름의 연속이였다.

배우들의 노래는 환상적이였고 무대는 정말 최고였다.

그리고 글린다역을 맡은 Suzie Mathers는 정말 능청스럽고 귀여운 연기를 아주 잘했다.

그리고 David Young지휘의 오케스트라도 환상적이였다.

정말 뭐하나 빼놓지않고 최고였던 공연이였다.

위키드는 웅장하면서도 귀엽고 통통튀면서도 엄청난 가창력을 요하는 뮤지컬 넘버로 유명하다.

특히 성안에서 엘파바와 글린다가 쫓길때 엘파바가 날아갈때 부르는 Defying Gravity는 정말 소름이소름이소름이 쫙!!!!!!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났다.

그리고 귀여운 글린다의 Popular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넘버이기도 하다.

 뮤지컬이 끝나자 사람들은 아쉬움에 자리를 뜨지못하고 박수에박수에박수를!!

커튼이 내려가고 그 밑으로 보이는 작은 틈에까지 인사를 해주는 배우들에 우리는 더더욱 자리를 뜰 수 없었다.

사실 이공연이 오리지널 캐스팅이 였기에 모든공연을 영어로 한다는 함정이 있다.

유의하시길

하지만 자막도 나오니까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공연을 더욱 즐기기 위해서는 책을 한번은! 노래도 한번은! 듣고 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