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수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책이야기]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 송준의 엮음





오늘은 금요일이고 해서 마음이 그래서 그런가 하루종일 바쁘기만하고 저녁이 되니 조금 허탈한 기분도 듭니다.

몇일전 읽은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무서운 이야기 입니다.... 아마도 좀더 어릴때 읽었다면....

이책을 읽으면서 어릴때 생각이 불현듯 났습니다.

.
.
.
초등학교때 저희 집은 골목 중간의 일반 주택이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집들은 지하실이 있어서 그곳에 이런저런 잡동사니들을

넣어놓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은 특이하게도 지하실로 가는 입구가 부엌의 바닥의 문을 들어올리고 열어서 계단을 내려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더더군다나 그 지하실에 들어가서 안방의 아궁이가 있어서 지하실안에서 연탄을 갈아야 했습니다.

엄마의 심부름으로 연탄을 갈기도 했는데 한번은 지하실 문을 열었을때 계단에 어릴때 갖고 놀던 마른인형의 떨어진 머리가

떡하니 있어서 엄청 놀랐었습니다. 암튼...어린시절 저희들은 그 지하실이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저녁때 부엌에 들어가야 되는 일은 서로 미루며 싸우기도 했습니다.

어느날 저녁 저는 부엌에 들어가게 되었고 무서운 마음에 빨리 일을 보고 나오려는데....

부엌에서 바깥으로 통하는 문 뒤로 무엇인가 우당탕 소리가 나는것이 들렸습니다.

물론 저는 빛의 속도로 불을 끄고 달려나왔습니다. 무서우니까....

그리고는 무서운 마음에 아무한테도 말도 못하고 잽싸게 이불을 뒤집어쓰고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물론 잠이 안왔지만 어느새 저는 잠이 들었고 문제는 꿈속에서 터졌습니다.

꿈속에서는 저는 조금은 용기가 있었는지 꿈의 시작은 부엌의 바깥문을 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아마도 무슨일인지 궁금했던 마음이 있었는지 꿈에서는 달려나오지 않고 문을 열고있었던거죠...

부엌의 바깥문을 조심스럽게 여니 바깥 풍경은.... 담을 넘어온 도둑놈이 철퍼덕 넘어져있었습니다.

그리고 문을 연 저를 쳐다봅니다. 저는 얼음이 되서 다리가 바닥에 붙었는지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

그때 저의 입은 살아있었는지 갑자기 저는 소리치기 시작했습니다. "도둑이야, 도둑이야...."

물론 꿈에서만 한게 아니고 실제로도 저는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당연 너무 크게 소리를 질러서

온집안 사람들이 다깨고 난리가 났습니다. 물론 저도 벌떡 일어나 앉았습니다. 그순간 저는 퍼뜩 깨달았죠.

아 내가 미친짓을 하고있구나..하고..

깨닫는 순간..저는 다식 바짝 누웠습니다. 물론 자는척을 하면서....

그러자 옆에서 동생이 흔들며 하는 이야기가... " 자는척하는거 다알아..일어나지..참내 어이가없네..."

저는 얄미운 동생과 한바탕 싸우고 싶었지만 꾹 참고 끝까지 자는척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고 챙피한 일이었지만 시간이 흘르니 그런 사건도 추억이 되어 좋네요 ㅎㅎ






" 잠들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

이책은 여러 사람들이 예전부터 들었거나 경험했던 무서운 이야기들을 모아서 엮은 책입니다.

읽어보면 학생때 많이 떠돌던 이야기들도 있고 어릴때 읽었으면 많이 무서웠겠지만 지금은 웃으면서 읽을수있는 그런 내용입니다.

좋은 시절에 살고 있는 혜택을 받아 도서관어플에서 공짜로 다운받아 읽어서 하루만에 반납을 하고 몇권의 책을 더 다운받아 놓았습니다.ㅎ

처음에 나온 내용인데 무서우면서도 웃긴 내용이라서 소개를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간단하게 요점만 써드릴께요~


제목 ; 무당

중학교 3학년 때 환경미화심사를 하느라 세친구가 학교에 저녁까지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셋이서 무서운 마음에 손을 꼭 잡고 걸었는데... 창문으로 희미한 불빛이 비치며 기괴한 소리가 셋을 따라왔다고 합니다.

-본문 내용-  머리만 있는 하안 여자의 얼굴이 종성이를 노려보면서, 이빨로 유리를 긁으며, 종성이를 쫓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전 온 몸에 소름이 돋았고, 어떻게 나왔는지도 모르게 그렇게 학교를 빠져 나왔습니다. 학교를 겨우 벗어나서야

종성이가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난 죽을 거야...."


이야기 인즉... 종성이의 동생이 아파서 굿을 했는데 동생의 병은 고칠수없으니 대신 종성이를 데려가겠다고

무당이 말했다고 헙니다. 아까 쫓아온 귀신이 무당이었다고 하면서...

종성이가 측은한 마음이 든 친구는 그날밤 함께 자기로 마음을 먹고 종성이네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본문 내용- 막 잠이 들 무렵이었습니다. 갑자기 종성이가 중얼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제 옆에 자고 있는 제 친구 보이시죠? 저 대신 저 애를 데려 가세요."

전 너무너무 무서웠고, 바로 그방에서 뛰쳐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종성이와 말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종성이의 집은 한 차례 더 굿을 했고

다행이 불행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불행한 일은...나와 그 녀석과의 우정이 끝나 버린 일이었습니다.



Posted by 여우별leecfp 여우별 leecfp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위쟈드
    2012.02.19 23:2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호기심이 막 생기네요.. 정말 재밋을꺼 같아요.
    저도 한번 읽어봐야겟어요..^^
  2. 인스맘
    2012.02.20 21:2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여름에 읽어야지~ 지금은 넘춥고 오싹해요 나이가 먹어도 무서워용
  3. 2012.04.02 15: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무섭다;;;
  4. 피아노 공주
    2012.04.06 17:3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가끔 내가 동생들한테 무서운이야기를 들려줄때 마다 무서워 하죠! (잘 때 마다 무서워함.)
    ㅋㅋㅋ
  5. 태권도 왕자
    2012.04.06 17:3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무서운이야기는 정말 재미잇죠.ㅋㅋㅋㅋㅋ
  6. 리본공주
    2012.04.06 17:3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무서운이야기의 주인공 귀신아, 덤벼봐
  7. 귀염둥이
    2012.04.06 17:4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무서운이야기가 귀신이야기임.
  8. 노란나비공주
    2012.04.06 17:4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무서운 변장은 귀신처럼 보여요
  9. 다운(다은)
    2012.04.06 17:4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증말 재미있음
  10. 마린블루스
    2012.04.25 19:2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시시함
  11. 2012.04.29 22:5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 정말,. 나는 ,꼭볼꺼임..근데나도 무선일경험..했어요. 꼭답장부탁임....욕금지
    나는 수련회를 갔다.. 친구들이 넘넘즐거워했지만.. 난아니었다,, 강원도였는데..대박멀미하고 그래도올라오는토를 참았어요....차에서내렸는데 엄청,, 공기가 좋아서 나도기분이 좋아졌다.. 싶은데.. 밤이 걱정이됐다,,귀신이라도나올까바..
    오싹.. 하지만.. 진짜 밤이됐는데.. 아 ㅄ 이상한소리가 자꾸 난다구...2@!! 말도꼬였어요그때./ 야@@너일어나바..
    친구1:아뭐~졸리다구 이년아 나:야.!!ㅄ이상한소리난다고 개...녕아.. 아쒸..ㅠㅠㅠㅠ 대박무서운데 참았음..근데 자고있는데 가위걸렸나본데.. 귀에서..안녕.. 아가.. 아가.. 우리 가치 갈래? 아가.. 엄마랑가자.. 응? 이랬음.. 대박미치겠슴 내가음식을넘많이먹었나봅니다. 근데갑자기할아버지소리가나면서 ,그애는 니랑관련됀에가 아니다. 먼저가자!!
    빨리.. !! 소리가나면서 가위가 깸.. 나.. 그때 대박기절할뻔,. 나아직도무서운데 어떻하지
    ??방법좀말해주셈
    • 2012.05.01 11:2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정말 무서우셨겠어요. 무서운책 말고 재미있는 소설책같을것을 한권 읽어보심 어떨까요. 이생각을 떨쳐버리는게 좋을것같은데요~
  12. 2012.05.13 08:1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무서운이야기 그것도 잠들 수 없다는..............................................,,,,,,,,,,,,,,,,덜덜덜 무서운이야기를올려주셔서 캄사캄사 저이거읽고여 밤에나 새벽에나 화장실을못가겠어요 넘 재미있어서요 헤헤
  13. 2012.05.13 08:3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기묘한이야기.........................쓰느라힘들었겠어요그래도재미있고 스릴넘치고 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아우별님처럼 스트레스도풀어주죠!!!!!!!!!!!!!!!라라림님도많이무서웠나보내요 근데요 제가이거읽고 잘때밤에 노크하는소리가들리더라고여?그래서무서워서똑같이 해주었는데 이렇게들렸어요똑!똑!똑!똑!똑!똑!똑!똑 그땐너무 무서웠어요
  14. 쿠키...
    2012.06.23 17: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완전 무서워요...


BLOG main image
재무설계로 행복만들기 블로거 이미선CFP입니다.인생의 행복한 재무관리를 위한 네비게이터가 되어드리겠습니다. 이미선CFP(01088678699) by 여우별 leecfp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326)
행복한 재무설계 (24)
미리준비하는 위험관리 (10)
어린이 위험관리 (0)
미리준비하는 은퇴 (7)
비과세 일시납 연금 (0)
변액연금 비교 (2)
소득공제용 연금저축비교 (14)
목돈 마련 저축, 펀드, 투자 (46)
?! 궁금,문의사항 (61)
행복한인생 (112)
100세 건강 (4)
금융뉴스 (31)
보상지급사례 (7)
2012년 file (개인비번설정) (8)

글 보관함

달력

«   2020/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otal : 622,667
Today : 3 Yesterday : 22